[큐티라디오] 히브리서(7) 7:11-19 멜기세댁과 예수님은 무슨상관?
매일성경 큐티라디오 지구촌교회 대학지구 반세호 목사 6/10(월) 히브리서 7:11-19 온전한 제사장 히브리서는 예수님의 관한 책이라고 소개드렸어요. 히브리서는 7장에서 멜기세댁의 이야기로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멜기세댁을 들어보셨어요? 우리나라 말 “세댁”이 아닌 건 아시죠? 창세기에 등장하는데요, 사실 멜기세댁에 대한 정보가 성경은 많이 등장하지는 않아요. 그의 부모, 출신배경도 몰라요. 다만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는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승리한 뒤 에 멜기세댁에게 십일조를 드렸다는 것과, 그런 아브라함에게 축복의기도를 해주었다는 정도입 니다. 그리고 멜기세댁을 제사장으로 묘사합니다. 그런데 이점이 좀 이상해요. 제사는 사실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출애굽 백성들에게 제정해주 신 건데, 모세가 있기 훨씬 이전에 제사를 드렸다는 점, 십일조를 드렸다는 점 이런 점들은 많은 궁금증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 전승에도 다양한 해석들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사용하신 존재로 이해하곤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유대인들에게 그렇게 특별한 존재로 여겨졌던 멜기세댁과 예수님을 비교하면서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히브리서 기자의 관점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해주신 대제사장으로 오신 분으로 강조합니다. 그래서 그의 논증은 예수님은 레위 자손 아론의 반차를 따라 세워진 제사장들과는 달리, 아론보다 훨씬 이전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축복하고, 그에게 십일조를 받은 멜기세덱 의 반차를 따라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아론 계열의 제사장과는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제사장임 을 말하려는 것이죠. 왜 예수님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 되어야 했을까요? 그래서 우리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를 말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