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기약없는 이별…이산상봉 행사 종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또다시 기약없는 이별…이산상봉 행사 종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또다시 기약없는 이별…이산상봉 행사 종료 [앵커]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가 종료됐습니다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버스 창문을 사이로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또다시 기약없는 이별을 하게 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남북이 올해 이산가족상봉행사를 한 번 더 갖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2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버스 창문 너머로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소중한 가족들과 눈물 속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우리측 가족들은 약 세시간 뒤면 이곳, 출입사무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족들은 앞서 작별 상봉시간, "건강하시라" "오래 살아야 또 만난다" 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렇게라도 봐서 다행이다, 통일이되면 한걸음에 달려오겠다며 애써 마음을 다스리는 가족들도 계셨습니다 이것으로 약 3년만에 이뤄진 이산가족상봉행사는 모두 종료됐습니다 지난 1차 상봉에는 우리측 89 가족, 197명이, 2차 상봉에는 81 가족, 326명의 상봉단이 방북해 북측의 가족을 만났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생사조차 모른 채 상봉의 날만 기다리고 있는 이산가족이 5만6천여명에 이릅니다 박경서 대한적십자 회장은 어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측과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올해 안에 한번 더 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 날씨 등을 고려하면 10월 말쯤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이산상봉 외에도 가족들의 생사확인과 정례만남, 고향방문 등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하자는데 긍정적인 협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