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화조건' 샅바싸움 돌입... 靑 '중재외교' 본격화 / YTN
■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위원,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양무진 /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앵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늘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조금 전 북으로 귀환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일정 내내 미국과의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미 대화에 신호를 보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위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양무진 교수님, 지금 군사 분계선을 아마 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요. 25일, 그제 아침, 오전에 군사분계선을 넘어와서 2박 3일 동안 동계올림픽 폐회식을 참석하고 2박 3일 시간으로 한 50시간 정도 머물고 돌아갔는데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우선 2박 3일간의 일정 어떻게 보셨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신다면요? [인터뷰] 아마 김영철 입장에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갔다 이렇게 판단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첫째 폐막식의 축하에도 참여했고 그다음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났고 또 더 나아가서 서훈 원장이라든지 조명균 통일 장관 특히 북핵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도훈 평화교섭본부장, 통일 외교 안보 이런 당국자들과 두루 만나서 아마 우리 측의 뜻을 충분히 다 이해를 하고 또 그것을 가감없이 김정은에게 전달하는 아마 2박 3일 체류 동안에 나름대로 의미있는 체류 기간이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분석합니다. [앵커] 차두현 의원님. [인터뷰] 일단 기존의 방문에 비해서 폐막식 목적만으로 방한하는 게 아니라는 걸 일정을 보면 알고 있었거든요. 알 수 있었고. 어느 때보다 우리 측의 외교안보를 담당하는 인사들하고 고른 접촉 면적을 가져왔고요. 어떻게 보면 김여정 일행이 방문한 것이 남북 대화의 재활성화라는 주로 상징적인 측면에, 총론 측면에 중심을 뒀다면 김영철 방한은 아마 그것을 조금 더 각론 수준에서 이제 끌어갈 수 있는 그러니까 서로 처음에는 잘해 보자라는 원칙을 얘기한 거라면 선의를 보여주고 이번 김영철 방한을 통해서 우리가 더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들이 필요하다라는 각론들에 대한 의견교환을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이 되고요. 어쨌든 여러 가지 국내적으로 논...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