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캐나다, AZ백신 접종 제한...화이자·모더나 1차접종 효과 80% / YTN

독일·캐나다, AZ백신 접종 제한...화이자·모더나 1차접종 효과 80% / YTN

독일 오이스키르헨, 55살↓ 여성 AZ백신 접종 중단 독일, AZ백신 접종 후 뇌혈전 사례 21명…사망 7명 캐나다, 55살 이하 성인 AZ백신 접종 일시중단 캐나다, AZ에 성별·연령별 자료 제출 요구 [앵커] 최근 유럽의 젊은 여성 사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독일과 캐나다에서 접종 제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해도 80%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보건당국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독일 일부 지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제한 조치가 결정됐다고요? [기자] 네, 독일 서부 도시 오이스키르헨이 55살 이하 여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47살 여성이 사망한 데 이어, 28살 여성이 중증질환에 걸렸다는 보고가 접수되면서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두 여성 모두 '뇌 정맥동 혈전증'을 앓았습니다 시 당국은 주 보건부에 이런 상황과 접종 중단 결정을 보고했다며, 전문가들이 최종적인 판단을 내릴 때까지 적용되는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성인 남성이나 55살 이상 여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전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후 뇌혈전이 나타난 사례는 21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들 21명의 나이는 20살부터 63살로 다양했습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파종성 혈관 내 응고장애'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캐나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비슷한 조치를 내놓았군요? [기자] 네, 캐나다는 55살 이하 성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합니다 캐나다의 전문가 자문기관인 국립접종자문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했고, 보건부가 수용했습니다 유럽의 젊은 여성 사이에서 확인된 부작용 사례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사용 권고를 유지했는데요 이에 대해 캐나다 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백신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성별·연령별 자료 제출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최신 자료가 아닌, 옛 자료가 포함된 백신 효과 결과를 발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더욱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앵커] 계속해서 미국으로 가보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한 미 보건당국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발표한 '질병 발병·사망 주간 보고서'에 담긴 내용인데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해도 8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에는 예방 효과가 90%로 뛰었습니다 2번째 접종 이후에 더욱 안정적인 면역력을 얻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많은 국민이 1차 접종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다른 한편으로 일각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 탓에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2차 접종을 안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CDC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실제 환경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