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적 재판" "마지막 변론되길"…尹탄핵심판 막바지 신경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편파적 재판" "마지막 변론되길"…尹탄핵심판 막바지 신경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오늘(2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형사재판에 이어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편향성을, 민주당은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각각 부각했는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또다시 헌법재판소를 정조준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존폐가 염려될 지경"이라며 "헌법재판관들이 꼭두각시고 TF가 편파적 재판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국민적 비판이 제기된다"고 밝혔는데요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 당시 윤 대통령 측이 재판 진행 절차를 문제 삼자,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TF의 "대본대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데 대한 비판입니다 권 위원장은 'TF가 단순히 서기 역할을 수행한다'는 헌재 해명과 달리, 재판 일정이나 증거 채택 같은 "주요한 의사 결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헌재 때리기'와 함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현재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로 5곳의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존재 자체가 형법 교과서인 사람이 본인의 혐의조차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게이트'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도마 위에 올리면서 "오늘이 마지막 변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여당과 검찰이 한통속이 되어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은폐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한 것 때문에 12·3 비상계엄이라는 최악의 친위 쿠데타가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이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면죄부를 준 곳"이라며 명태균 특검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윤 대통령 공소장 내용을 공개하며 "윤석열의 비상계엄은 장기 집권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데 대해서도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극우 세력의 폭동을 옹호하고 법치를 부정하며 불법적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