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달 말쯤 ‘단계적 일상 회복’ 가능”…국민 절반 “11월 말 전환해야” / KBS 2021.09.07.

정부 “다음달 말쯤 ‘단계적 일상 회복’ 가능”…국민 절반 “11월 말 전환해야” / KBS 2021.09.07.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국민 4명 중 3명이 '위드 코로나' 전환에 찬성하고, 그 시기는 11월 말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소식, 이지윤 기잡니다 [리포트] 먼저 일상 속 코로나, 즉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찬성한다는 응답이 73%를 차지했습니다 전환 시점으로는 11월 말이 절반 넘게 나왔습니다 국민 70% 이상이 2차 접종을 완료한 시점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친 9월 말이라고 답했습니다 일상 유지가 가능한 확진자 규모는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500명 미만도 30%에 육박했습니다 사망자는 연평균 천 명 이하가 돼야 일상 유지가 가능하다는 응답이 62%로 가장 많았는데, 통상적인 계절 독감 수준인 '연평균 5천 명 이하'를 꼽은 응답자는 21%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시점을 다음달 말로 예측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추석 때까지 전 국민에 대한 70% 접종을 하게 되면 성인은 80%를 넘게 되는 그런 상황이어서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접종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단 (단계적 일상 회복) 검토가 가능한 전제라고 판단… "] '단계적 일상 회복'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은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전 주보다 4%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수도권은 4 5명으로 비수도권 지역보다 2배 가까이 높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적 모임 인원 수가 늘고 영업시간이 늘어난 걸 방역완화의 신호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 "초·중 고 학생들의 등교 확대와 대학교 개강, 추석 연휴 준비를 위한 이동량 증가 등으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 또 추석 전까지 국민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거리 두기 지침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신뢰 수준은 95%이며 오차 범위는 ±3 1%입니다 ) 촬영기자:김현태 김보현 김진환/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안재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위드코로나 #거리두기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