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대피소에…이재민 수백 명 "춥고 살길 막막해요" [MBN 종합뉴스]](https://poortechguy.com/image/hTM4kF367z8.webp)
닷새째 대피소에…이재민 수백 명 "춥고 살길 막막해요"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경북 울진 산불로 집을 잃은 주민만 수백 명입니다 불길을 피해 정신없이 집을 빠져나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지만, 자고 먹고 씻는 일 모두가 고역입니다 정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북 울진국민체육센터에 차려진 임시 대피소입니다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응원하는 구호 물품이 전국 각지에서 답지했고, 대피소 내부에는 텐트 64개가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집보다 편할 리 없습니다 콘크리트 바닥에서 올라오는 싸늘한 기운이 가장 견디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전종하 /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리 - "밤에는 조금 추워요 이렇게 자보면 담요를 덮고 자니 춥고 하나 깔고 하나 덮고 이래도 추워요 " 공간은 협소한데 사람이 많아 불편하다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 인터뷰 : 남은숙 / 경북 울진군 북면 소곡리 - "잠자리가 최고 불편해요 여기에서 다 해줘도 사람이 워낙 많으니까 떠들고 통로로 막 다니고 쿵쾅 하니까 잠을 잘 수가 없어 " 특히 이재민 상당수가 어르신들인데, 많은 사람이 동시에 숙식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환 / 경북 울진군 북면 사계리 -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시급한 상황인데도 텐트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시정됐으면 좋겠습니다 " 울진 산불에 따른 이재민은 580여 명 정부와 울진군은 각종 성금과 재난지원금을 활용해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생계비 지원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 co 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MBNNEWS #MBN종합뉴스 #종합뉴스 #울진산불 #이재민 #정주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