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정청래, 헌재서 공개설전...정청래 “줄탄핵은 국회 권한”…尹대통령 “계엄은 대통령 권한” [현장영상]

윤 대통령·정청래, 헌재서 공개설전...정청래 “줄탄핵은 국회 권한”…尹대통령 “계엄은 대통령 권한” [현장영상]

탄핵심판의 소추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소추된 당사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권한’을 두고 충돌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헌재에서 열린 탄핵 심판 7차 변론에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의 증인 신문이 끝난 뒤 발언권을 얻어 “탄핵과 예산, 특검은 대한민국에서 헌법적으로 법률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국회의 권한”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한 행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국회를 척결의 대상, 반국가 집단, 범죄자 집단의 소굴로 인식했다면 이것이 과연 경고성이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정말 경고성이었다면 헌법에서 보장하지 않는 엄연한 헌법 파괴 행위, 국회에 군대를 보내지 말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고위 공직자 탄핵, 예산안 삭감 등을 12·3 비상계엄의 선포 배경으로 지목하며 야당에 대한 ‘경고성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정 위원장 발언이 끝난 뒤 곧바로 “비상계엄의 선포와 그에 따르는 후속 조치도 엄연히 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