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폭행' 윌 스미스 아내, 침묵 깼다…"이제는 치유할 때"

'아카데미 폭행' 윌 스미스 아내, 침묵 깼다…"이제는 치유할 때"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행자 크리스 록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가운데, 그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입을 열었다 30일(한국시간)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his is a season for healing and I’m here for it(이젠 치유할 때이고, 난 그것을 위해 여기 있다"는 글을 남겼다 남편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7일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는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의 삭발을 조롱하자 무대에 난입해 그를 폭행한 것 제이다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탈모증으로 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윌 스미스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나, 일각에선 '상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터져나오는 등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윌 스미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용납할 수 없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농담을 받아들이는 것도 내 일의 일부지만 아내의 건강 상태에 대한 농담에 참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반응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