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자영업, 이대로 늙어가는 걸까요

성공한 자영업, 이대로 늙어가는 걸까요

성공한 자영업, 이대로 늙어가는 걸까요? 프랜차이즈 장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31살 여자인데요 감사하게도 매출이 잘 나와서 유지만 잘 하면 되는 상태에요 그런데 문득 나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애 낳고 평범하게 살고싶은데 가게하느라 이성 만날 기회가 없다가 노처녀 되는거 아닌가 불안해지네요 친구들이 점점 결혼을 하고있고 아니면 결혼 준비중이어서 이런 생각이 더 들고 외롭네요 사람은 혼자 못 산다는 말이 정말 맞는 거 같아요 나이들수록 친구보단 내 가정이 곧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는 거 잖아요 일년 넘게 만나던 남자친구와는 얼마 전 헤어졌구요 가게 좀만 더 자리잡히면 취미생활도 하고 소개팅도 하며 열심히 이성도 만날 거지만 친구들은 퇴근하고 집가면 미주알고주알 수다떨고 주말에 같이 놀러 갈 배우자가 곁에 있다는게 문득 부러워지네요 돈 많이 벌어서 성공해도 노처녀되면 뭐하나 평범하게 못 살바엔 돈만 많이 벌어서 누구랑 노나 괜히 울적한 생각 드는 새벽에 넋두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