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법 위반 혐의' 전광훈 목사 경찰 소환 조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집시법 위반 혐의' 전광훈 목사 경찰 소환 조사 [앵커] 불법집회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에 대해 경찰이 출국금지를 내렸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그동안 소환에 응하지 않던 전 목사가 오늘(12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기총 회장을 맡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의 소환 요구는 총 다섯 번. 전 목사가 응하지 않자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를 한 뒤 체포영장까지 검토했습니다. 전 목사는 "조사를 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 그동안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광훈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번 사건은 경찰 수고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 출두해줬지만, 앞으로 내란선동 이런 것에 대해 출두하라고 하면 안 올 겁니다." 종로경찰서는 지난 10월 광화문에서 열린 정권 비판 집회에서 집시법 위반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집회에서는 청와대로 행진하던 참가자들이 경찰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전 목사는 '대통령 체포' 등을 언급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됐고, 집회 도중 헌금을 걷는 등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당시 참가자들이 폴리스 라인을 넘은 것을 두고 "자신은 불법 시위를 하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불법 모금 의혹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에 따라 헌금을 모금해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