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빼고 연내 경제사회노동위 출범? ...이달 결정 / YTN
[앵커]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민주노총 참여 없이 출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사정 대표들은 이달 중 만나 이 문제를 매듭지을 전망입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 지도부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결정하기 위한 민주노총 대의원 대회가 무산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참여를 다시 요청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갈등을 빚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잘 해결하려고 하는데 가능한 민주노총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밟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후 청와대에서는 경사노위 출범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민주노총 참여 없이 일단 연내에 출범시켜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현재 위원회를 이끄는 문성현 위원장 중심으로 노사정 대표들과 논의해 결정하기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문성현 위원장은 이어 열린 연금개혁 특위 첫 회의에서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한 양보와 타협을 강조했습니다 [문성현 / 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지금 국민들은 누가 옳고 그르냐를 바라는 게 아니라, 정말 입장을 달리하는 분들이 하나라도 합의를 해내기를 바라는 그런 절실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 민주노총은 내년 1월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참여를 결정할 때까지 더 기다려 달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연금 개혁 특위 등 사회적 현안 협의에는 계속 참여하고 있다며, 압박을 멈추라고 강조합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 노사정 대표자 회의 산하에 의제별 위원회가 구성돼서 저희도 참여하고 있고요 저희들이 지난 대의원 대회에서 그것을 결정하지 못해서 참여가 중단된 거로 오해들 하고 계시더라고요 ] 이런 가운데 노사정 대표들은 이달 중 5차 회의를 열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연내 출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민주노총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