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추천위 회의 시작…차기 총장 윤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 회의 시작…차기 총장 윤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 회의 시작…차기 총장 윤곽 [앵커]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총장후보추천위 회의가 지금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중 최종 후보군 윤곽이 드러날 전망인데요 법무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첫 회의가 앞서 오전 10시부터 이곳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시작했습니다 후보자 명단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조남관 대검 차장,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과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등 모두 14명이 올랐는데요 추천위 위원들은 최종 후보군을 3명 이상으로 압축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박 장관은 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됩니다 박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서 회의 참석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참석할 생각은 없다"며 종전 관례대로 회의에 참석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을 통해 포괄적인 의견을 전달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또 추천위 회의가 끝나는 대로 즉시 보고 받을 예정이라며 최종 후보군이 보고되고 나서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제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천위 위원장을 맡아 오늘 회의를 주재하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절한 분을 추천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남겼습니다 통상 총장추천위는 당일 결론을 내려왔지만 필요한 경우 한 두 차례 더 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 회의의 관전 포인트는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이성윤 지검장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될지 여부죠? [기자] 네, 이 지검장이 최종 후보군에 들어갈지가 관심을 모으는데요 이 지검장은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를 중단시키기 위해 외압을 행사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이 수사를 진행해온 수원지검이 기소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기소 여부에 대한 검찰 외부의 판단을 받겠다며 지난주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습니다 다만 아직 수사심의위 개최 시기가 결정되지 않아 이 지검장은 기소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서 추천위 심사를 받게 됐는데요 법조계와 정치권에선 이 지검장의 총장 기용은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최종 후보군이 추려지면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새 총장은 다음달 말이나 6월 초쯤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