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민선 7기 진주시 1년, 무슨 변화 있었나?

(R) 민선 7기 진주시 1년, 무슨 변화 있었나?

【 앵커멘트 】 (남) 민선 7기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서부경남 6개 시 군 지자체장들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3년 동안의 시정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는데요 (여) 서경방송은 민선 7기 1년을 맞아 각 지자체별 성과와 변화에 대해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오늘은 진주시를 살펴봅니다 김현우 기잡니다 【 기자 】 (CG)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시정 목표로 삼고 5개 추진 과제를 설정한 민선 7기 진주시 지난 1년간은 토대 구축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었습니다 가장 먼저 변화를 가한 부분은 바로 조직 문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존 10개 국, 47개 과를 11개 국, 50개 과로 늘렸고 소통과 발로 뛰는 행정에 중점을 뒀습니다 (CG) 그 결과 민선 첫해 국 도비 확보액이 앞선 민선 5, 6기에 비해 대폭 늘어났고 특히 지난 1년 동안의 공모사업 선정 성과는 민선 5기 4년, 6기 4년에 비해 오히려 더 높았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중앙부처, 경남도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민선 7기 첫해 국 도비"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3,971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50건이 선정돼 608억 원의 국 도비를 " 경제도시를 위한 토대도 구축했습니다 기업 유치 성과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기업투자 환경을 개선했고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새로운 성장엔진도 장착했습니다 향후 기업유치를 위한 필요조건을 갖춘 셈입니다 또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방안과 상평산단 재생사업에 본격 나섰고 앞서 2년 연속 낙방했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재추진해 경제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평산업단지는 재생사업 지구지정 승인·고시,"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 문화센터 공모 선정 등으로 혁신산업도시로의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관광과 문화 분야에 있어서는 지역의 정신과 뿌리를 찾는 일에 몰두했던 한해였습니다 비봉산 제모습찾기가 거의 마무리됐고 진주역사관 건립에도 착수했습니다 여기에 지역 민속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강과 진양호, 옛 진주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문화부흥사업이 닻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정병훈 / 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장 - "문화와 산업이 균형을 이룬 창의도시, 이것이 바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이고요 그것을 위해서 여러 가지" ▶ 인터뷰 : 정병훈 / 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장 - "전략을 세웠는데 우선 창의산업을 육성하고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또 창의적 분위기를 조성하자 " 앞선 민선 6기에 비해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대거 추진되며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예산 확보와 세부적인 계획수립, 지역민과의 소통 등은 앞으로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겨졌습니다 특히 KAI 우주센터가 사천에 유치되며 진주지역 우주항공산업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고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52시간 근무제가 본격화될 경우 시내버스 갈등은 다시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정촌 공룡발자국화석 현지 보존여부를 놓고 시민단체와 의견충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적잖은 성과를 거뒀고, 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진주시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을 해가느냐는 민선 7기 진주시의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진주시_사천시_하동군_남해군_산청군_함양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