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Su-34 또 말썽…자국도시 벨고로드 오폭해 지름 20m 구덩이 / 연합뉴스 (Yonhapnews)

러 Su-34 또 말썽…자국도시 벨고로드 오폭해 지름 20m 구덩이 / 연합뉴스 (Yonhapnews)

러 Su-34 또 말썽…자국도시 벨고로드 오폭해 지름 20m 구덩이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러시아 서부 도시 벨고로드에서 20일(현지시간) 비행 중이던 전투기에서 폭탄이 잘못 투하되면서 시내 일부 아파트가 파손되고 주민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타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저녁 10시15분(모스크바 시간)께 공중우주군 소속 수호이(Su)-34 전폭기가 벨고로드 상공을 비행하던 중 항공 탄약의 비정상적 투하가 일어났다"고 밝혔는데요 방출된 폭탄 종류나 사고 원인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가 전폭기의 기계적 고장에 따른 것인지, 조종사의 실수로 인한 것인지 등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라트코프 벨고로드주 주지사는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시내 중심가에서 폭발이 발생해 직경 약 20m의 구덩이가 생겼다"면서 "잠정 조사 결과 여성 2명이 부상하고 아파트 4가구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u-34는 지난 1990년 초도 비행을 하고, 2014년부터 러시아 공중우주군에 실전 배치된 초음속 전폭기인데요 대당 가격이 3천600만 달러(약 517억 원)에 달합니다 한편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Su-34와 관련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난해 7월 러시아군은 Su-34 한 대를 적기로 오인해 격추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Su-34 한 대가 우크라이나 접경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직후 민가로 추락해 주민 30여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그리고 같은 달에 Su-30 전투기는 시베리아 동부 주택가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양지호 영상: 로이터 Bel ru·Ostorozhno novosti·러시아 국방부 유튜브·НТВ 텔레그램·Fighterbomber 텔레그램·Rob Lee 트위터·Maks_NAFO_FELLA 트위터 #연합뉴스 #Su-34 #러시아 ◆ 연합뉴스 유튜브→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