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점령지에 계엄령까지…"약탈 정당화" 비난 [MBN 뉴스7]

푸틴, 우크라 점령지에 계엄령까지…"약탈 정당화" 비난 [MBN 뉴스7]

【 앵커멘트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 계엄령까지 선포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즉각 약탈을 합법화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는데, 그만큼 러시아가 침공 국면에서 벼랑 끝에 몰린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국가안보회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 헤르손과 자포리자, 도네츠크·루간스크 인민공화국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헌법 효력을 일부 중지하고 군사권으로 치안을 유지하겠다는 긴급 조치를 내린 것입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 법률에 따른 계엄령을 공식화하기 위해 나는 러시아 연방 4개 단체에 계엄령을 내리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접경지 8곳의 이동을 제한하고, 80여 개 지역에 특별군사작전 지원을 위한 준비 태세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점령지 헤르손에서 처음으로 6만 명이 대피하자 그간의 작전 개념을 넘어 사실상 총력전을 지시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도 수세가 계속된다면, 러시아에 남은 카드는 러시아 전역의 총동원령과 핵 공격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무모한 전술을 펼칠 만큼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나는 푸틴 대통령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있음을 스스로 알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 우크라이나는 계엄령 발동을 두고 자국 재산 약탈에 대한 가짜 합법화로 간주될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