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동결 대가 분명히 해야"…"北 중국군 주둔" 주장까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핵 동결 대가 분명히 해야"…"北 중국군 주둔" 주장까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핵 동결 대가 분명히 해야"…"北 중국군 주둔" 주장까지 [앵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가 도발을 이어가자 미국 내 전문가들은 핵동결 등 현실성 있는 외교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북한에 중국군을 주둔시켜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워싱턴 신지홍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처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 회장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데 대해 "무기 시험을 동결시키기 위한 진지한 외교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스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게재한 글에서 '북한이 2개월만에 탄도미사일 시험을 한 것은 대북 압력이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현 단계에서 북한에 핵무기와 미사일을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더는 진지한 외교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제재 완화든, 전쟁 상태의 공식적 종료든, 한미 군사 훈련의 조정이든 동결의 대가로 무엇을 제공할 용의가 있는 지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 폴리시'는 주한미군에 상응해 '북한에 중국군 배치를 검토해야한다'는 주장까지 내놨습니다 이 매체는 '북한의 핵 개발은 정권 전복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정권 교체가 없다는 미국의 이른바 4노(NO)' 정책은 김정은을 안심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과 동일한 규모로 중국군 3만명을 북한에 주둔하는 방안도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ICBM 추가 도발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대처를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국무부 대변인을 지낸 존 커비는 CNN 방송에 출연해 "적어도 대통령이 국가 안보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의 외교, 안보 라인이 "예전보다 훨씬 더 긴급한 상황을 잘 처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신지홍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