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676명..."4차 유행 경고등 계속" / YTN

신규 환자 676명..."4차 유행 경고등 계속" / YTN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백 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한번 켜진 4차 유행 경고등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확진자 수가 전날 5백 명대였는데, 어제보다 환자수가 다소 늘었네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76명입니다 어제보다 135명 늘면서 신규 확진자가 606명이었던 지난 2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주말과 휴일의 영향이 사라지는 주 중반부터 다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오늘 어린이날을 비롯해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행사가 예정된 만큼, 확진자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651명, 해외 유입이 25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만 412명입니다 서울이 234명, 경기 162명, 인천에서 16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밖의 지역에서는 강원이 48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38명, 경남 26명, 부산과 울산이 각각 22명과 21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7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1명 더 늘어 173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접종 현황도 나왔습니다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6만 2,507명이 늘어 누적 353만 명을 넘었습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만천여 명입니다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는 614건이 늘었는데, 사망 사례가 3건이고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1건, 중증 의심사례가 7건입니다 사망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는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도 사흘 만에 다시 확진자가 6백 명 대로 올라섰는데, 보건당국이 4차 유행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여전히 전체 확진자 60% 이상이 나오고 있고, 경남권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 수는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번 켜진 4차 유행 경고등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특히 울산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강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이 보고된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권 장관은 울산은 임시선별검사소를 3개에서 10개로 확대했고,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자 가운데 검사 권고 대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원도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게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권 장관은 또 오늘 어린이날을 맞아 코로나로 일상을 잃은 어린이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나타냈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은 친구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건데요 권 장관은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뛰어노는 일상을 위해서라도 어른들이 조금만 더 참고 힘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