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인데 최대 20cm '대설'…영하권 추위 이어져 / KBS 2024.11.26.

첫눈인데 최대 20cm '대설'…영하권 추위 이어져 / KBS 2024.11.26.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저기압과 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공기의 경계가 위성 영상에서 뚜렷이 나타납니다. 남서풍을 동반해 기온을 높이고, 비를 내렸던 저기압이 빠져나가고 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낮아지면서 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은 점차 눈구름으로 바뀌겠고, 중부지방과 서해안에는 오늘 오후부터 첫눈이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수도권과 충북에 3에서 최대 10cm, 남부 내륙 지역은 최대 15cm입니다. 강원과 제주의 산지에도 최대 15cm의 눈이 예보됐고, 많게는 20cm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밤사이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고, 인천과 경기, 일부 섬 지역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기온도 크게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보다 10도 안팎 낮겠습니다. 낮은 기온과 찬 바람에 체감하는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그늘진 곳에는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합니다. 영하권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첫눈 #날씨 #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