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부산, 폭우에 도로침수부터 실종사고까지...

#물 #폭우 #피해 [앵커] 부산에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심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하천 산책로에 60~70대 3명이 고립됐는데 2명은 구조 됐지만 나머지 1명은 실종돼 경찰과 소방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차량들이 물살을 가르며 힘겹게 움직입니다 오도가도 못한 차량은 비상등만 켠채 멈춰섰고, 도로는 물이 넘쳐 파도가 밀리듯 넘실거리기까지 합니다 {김세현/"경찰차가 들어와가지고 지금 도로를 차단한 상황이고 지금 여기 홍수 났어요, 홍수 "} 하수구 맨홀은 마치 바닥 분수처럼 물이 엄청난 높이까지 치솟습니다 안개에 휩싸인 광안대교, 빗속에서 차량들은 거북이 걸름입니다 부산 온천천 산책로는 순식간에 잠겨버렸습니다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부산 사상구 학장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60~70대 3명이 고립됐으며 1명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이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폭우로 부산소방에는 침수, 맨홀 역류, 배수 요청 등 40건이 접수됐습니다 부산시는 온천천 등 산책로 5곳, 지하차도 2곳 등 19곳을 통제했습니다 어제 오후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부산 해운대에는 시간당 75mm, 부산진구 54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김태후/부산기상청 예보과 주무관/"남서 기류의 영향으로 대기가 더 불안정해지고 강하게 발달한 강수 구름대가 남서쪽에서 유입되면서 "} 경남 하동에도 시간당 41mm의 비가 내리는 등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올 여름 장마기간에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부산과 경남남해안지역에 오늘(12)까지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 · 055-28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