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 달 빨리 온 봄 날씨...주말 '스모그'·다음 주엔 추위 / YTN

[날씨] 한 달 빨리 온 봄 날씨...주말 '스모그'·다음 주엔 추위 / YTN

한파 물러나며 날씨 급변…낮 기온 크게 치솟아 한 달 빨리 찾아온 초봄 날씨, 주말∼휴일에도 계속 스모그에 대기 정체…주말 동안 공기 질 나쁠 듯 다음 주 기온 ’뚝’…월요일 아침 중부 체감 -10℃ [앵커] 오늘 낮 동안 전국 곳곳의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3월의 초봄 같은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한 달 빨리 온 봄 날씨는 주말과 휴일까지 이어지겠지만, 내일은 스모그의 영향으로 대기 질이 다소 나빠지겠고, 다음 주에는 또 한차례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파가 물러나고 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하며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오늘 한낮에 강원 동해시는 13 8도까지 올랐고, 경남 의령 13 4도, 강릉 13 1도, 대전 11 1도, 서울도 10 1도 등 전국적으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3월 중순 수준의 포근한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정재성 / 경기도 군포시 : 날씨가 많이 풀리게 돼서 나들이 나오게 됐고요, 주말에도 따뜻하다고 해서 가족끼리 나들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 달가량 이르게 찾아온 초봄 날씨는 주말과 휴일에도 이어집니다 [남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주말 동안 따뜻한 서풍이 들어오면서 기온이 오르겠고, 낮에는 햇볕까지 더해지며 전국적으로 최고기온이 1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 하지만 오후부터 스모그가 유입되고 밤사이 대기가 정체되면서 주말 동안 공기 질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남지은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예보관 : 14일 오후에 상층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후 밤부터 대기 정체가 이어지며 15일에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때 이르게 찾아온 봄 날씨와 높았던 초미세먼지 농도는 휴일 밤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월요일 아침 중부 지방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찾아온 추위는 다음 주 내내 계속되다 주말쯤 풀릴 것이란 예상입니다 또 주말 사이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겠지만, 동해안과 내륙은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이나은 촬영 : 김만진 YTN 김민경 (kimmink@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