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축소 실시…문재인정부 전작권 전환 힘들어 [굿모닝MBN]

한미연합훈련, 축소 실시…문재인정부 전작권 전환 힘들어 [굿모닝MBN]

【 앵커멘트 】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일 중단을 요구했던 한미연합훈련이 지난 3월보다 축소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훈련도 제외되면서, 문재인정부 내 전작권 전환은 사실상 힘들 전망입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지난 3월보다 축소해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우려한 방역 당국의 권고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 인터뷰 :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지난 2일) - "한미는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등,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긴밀하게 협의 중… " 이에 따라10일부터 사전연습 성격의 위기관리 참모훈련을 진행한 뒤, 16일부터 26일까지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진행 할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이 축소되면서 전작권 전환의 핵심인 완전운용능력(FOC) 검증도 어려워져, 문재인정부에서의 전작권 전환은 힘들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양욱 /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겸임교수 - "그것(훈련)을 실시 못 하기 때문에 당연히 검증이 불가할 수밖에 없고, 현 정부 내에서 (전작권 전환) 완료할 수 없게 되는 게… " 지난 1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훈련 중단을 요구한 데 이어, 북한은 선전매체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은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 co kr] 영상취재 : 박원용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