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분열 가속화...與 "野 분열 국민 우롱행위" / YTN

야권 분열 가속화...與 "野 분열 국민 우롱행위" / YTN

[앵커] 김한길 전 공동대표의 탈당으로 야권의 분열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문재인 대표가 새 인물 영입을 통한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가운데 앞으로 예상되는 추가 탈당 규모가 분당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야권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군요? [기자] 먼저 문재인 대표는 최근 야권의 분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거듭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특권세력과 극심한 경제 불평등을 바로 잡으려는 미래세력과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 발언 내용 들어보시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너진 민생을 되찾고 민주주의의 벽돌을 하나씩 제자리에 놓아 무너진 대한민국을 복원하겠습니다." 독자 정치세력화를 밝힌 김한길, 안철수 의원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오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20여 분간 이어진 만남 뒤 안 의원은 이희호 여사가 자신의 신당 창당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의 설명입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 "(이희호 여사는) 앞으로 만드는 정당이 정권교체를 하는 데 꼭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어제 탈당을 선언한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잠시 뒤인 오후 2시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보다 자세히 밝힐 계획입니다. 특히 어제 안철수 신당 합류와 관련해, 의논해보겠다고 밝힌 만큼 보다 명확한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이처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야권의 분열 상황은 추가 탈당 규모에 따라 다시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승용 의원은 13일쯤 탈당을 예고했고, 김한길계 일부와 그리고 호남과 수도권 의원들도 탈당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저녁에는 정대철 상임고문 주재로 동교동계가 만찬 회동을 여는데, 탈당을 포함한 향후 거취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새누리당은 야권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요?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작심한 듯 야권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야권이 지금 사분오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