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 인지도 낮은 교육감 선거, 단일화도 지지부진

[춘천 MBC] 인지도 낮은 교육감 선거, 단일화도 지지부진

◀ 앵 커 ▶ 6월 1일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가뜩이나 관심이 낮은 강원도교육감 선거는 예비후보가 8명에 이르면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진보, 보수, 독자 진영으로 나눠진 데다 단일화마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도교육감 선거는 한 마디로 안갯속입니다 예비후보에 등록한 사람만 무려 8명입니다 교육감 선거가 다른 선거보다 관심이 떨어지는 데다 인지도가 고만고만해 후보군이 압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이제 단일화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강삼영, 문태호 예비후보는 중립 인사들로 단일화 기구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토론회와 함께 단일화 방식에 대해 중재안을 받아들여 이달 말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짓겠다고 했지만 시간이 촉박합니다 ◀전화INT▶ 박정원 /상지대 명예교수 (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후보들이 난립해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두 후보가 단일화되는 것을 추진하고 있고요 " 일찌감치 단일화를 추진한 보수 진영에서는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경호, 원병관, 유대균 예비후보가 강원교육발전연구소를 통해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방식과 가산점 부여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INT▶ 김진선 /강원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 (보수 교육감 단일화 추진) "후보자 간에 가산점 문제하고 토론회 한 번 더 실시하자고 하는 것에 대해 이견이 분분해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독자 진영인 민성숙, 조백송, 최광익 예비후보는 단일화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각자 선거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교육감 선거 후보는 정당에 소속돼 있지 않아 후보들 스스로 최종 후보군을 정리해야 합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선을 치를 후보자 등록은 5월 12일과 13일 유권자들이 누가 누구인지 모를 정도로 예비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최종 후보 등록까지는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