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사망자…해경 "실종자 수색 총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늘어나는 사망자…해경 "실종자 수색 총력" [앵커] 해경은 오늘 오전 인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에서 남아있는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인천해경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의식불명 상태로 육상으로 이송됐던 부상자들이 숨져 현재 사망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고 발생 12시간 가까이 지난데다, 겨울철이라 바닷물이 차가워 저체온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인천해양경찰서에는 한시라도 빨리 남은 실종자를 구조해야 한다는 초조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해경은 현재까지 전복된 낚싯배 내부와 해상에서 모두 20명을 발견해 육상으로 옮겼고 아직 찾지 못한 2명에 대한 수색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경 31척, 해군 16척, 유관기관 3척 등 선박 63척과 민간어선 13척 그리고 항공기 11대가 수색ㆍ구조 작전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낚싯배가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아 영업하고 있었고 이날도 정상적으로 신고를 하고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 모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정원 초과와 안개 등 기상에 따른 무리한 출항도 없었다고 해경은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기상청과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 등은 잔뜩 흐린 날씨로 시정이 짧고 일부 천둥ㆍ번개도 친데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전복된 낚싯배에 일가족이 없다는 당초 해경의 발표와는 달리 80년생 서모 씨와 82년생 또 다른 서모 씨가 형제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구조된 인원 중 생존자들은 가족들과 연락이 닿았고 사망자들의 유가족과는 각 지역 경찰서와 공조해 연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천 해경은 두 선박이 영흥대교의 교각 사이의 좁은 수로를 지나려다 충돌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해경은 실종된 2명을 찾는데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복된 낚싯배와 부딪힌 급유선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