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강혜경 추가 기소…명태균 의혹 중앙지검 이송 [MBN 뉴스7]

김영선 강혜경 추가 기소…명태균 의혹 중앙지검 이송 [MBN 뉴스7]

【 앵커멘트 】 창원지검이 명태균 씨 의혹 사건에 대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과 회계책임자이자 공익제보자인 강혜경 씨도 추가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인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등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원지검은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김영선 전 의원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공무상 비밀인 창원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를 자신의 친동생들에게 누설한 혐의입니다 두 남동생 또한 이런 정보에 따라 인근 토지와 건물을 수억 원에 매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도 명 씨가 정치자금 8천여만 원을 받는 데 개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허위 정책보고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해 정책개발비 2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 등도 덧붙였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창원지검은 이같은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함께,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 수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고 밝혔습니다 " 여기에는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고 조사 비용을 대신 내줬다는 의혹도 포함됩니다 창원지검은 이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 중앙당사 등 61곳을 압수수색하고,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와 윤상현 공관위원장 등 100여 명에 대한 조사도 마쳤습니다 다만, 관련자 거주지와 행위 장소 대부분이 서울 지역인 점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옮긴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남상권 / 명태균 씨 측 변호인 - "방어권 보장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주 우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대응이 되지 않겠나 이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 검찰은 관할만 바뀔 뿐, 기존 수사팀이 그대로 이동해 수사를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