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과 몰락의 길 (사사기16장 15절~22절) / 5분의 휴식](https://poortechguy.com/image/iEIya2nfSB0.webp)
불행과 몰락의 길 (사사기16장 15절~22절) / 5분의 휴식
철학의 사조 중에 염세주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염세주의는 세상과 인생을 추악하고 괴로운 것으로 보는 사상으로 비슷한 말로는 ‘비관주의’가 있습니다 인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둘 다 비슷하지만, 염세주의는 세상에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쪽에 가깝고, 비관주의는 자신에게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쪽에 가깝습니다 대표적인 철학가로는 [아르투어 쇼펜하우어](1788 2 22~1860 9 21)가 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태어난 이유도 없고 사는 이유도 없고 죽는 이유도 없는 우리의 삶은 고통으로 가득차 있다 ”고 했습니다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그가 어느 날 공원 벤치에 홀로 앉아 깊은 사색에 잠겨 여러 시간을 앉아 있다 보니 그만 해가 졌고 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공원은 텅 비어졌는데 그때 공원 청소부 한사람이 그를 발견하고 말을 건넸습니다 “당신은 누구요? 어디서 왔기에 해가 졌는데도 집으로 돌아갈 생각도 않고 이곳에 죽치고 앉아 있는 것이요?” 이 공원지기의 말에 [쇼펜하우어]는 어두운 얼굴로 대답했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내가 누구며,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그것 때문에 내가 지금 번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 이 일화는 오늘날 고민과 번뇌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실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오늘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다 번뇌하며 사는 존재라는 말일 것입니다 역사상 인간이 가진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었던 인물이며 나실인으로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던 강력한 지도자였던 이가 바로 ‘삼손’입니다 그는 긴 역발산의 장수 중의 장수요, 나귀턱뼈 하나만 가지고 1천명의 블레셋 군사를 쳐 죽인 능력자중 능력자입니다 그런 그도 사사기 16장에 보면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우면서 엄청난 능력을 준 이 ‘삼손’ 같은 사람의 마음도 이처럼 번뇌가 끊이지 않았는데 우리 같은 보통의 사람이 번뇌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니 신앙생활 잘하고, 성경을 잘 알고, 기도 많이 하는 사람도 번뇌에 빠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번뇌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 우리가 성공이나 성취, 출세라는 욕망으로 뒤엉킨 세상의 낮은 눈높이에 맞추고 살다보면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리는 인생의 ‘들리라’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과 벗하여 살려고 하면 자연히 세상 일로 번뇌에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번뇌를 이겨내는 것은 단순한데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찾는 것입니다 높은 곳을 경주하는 경주자는 번뇌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세상의 낮은 세계가 아닌 신앙의 높은 세계를 걷는 영적인 사람이 되어 삶을 승리하기를 주님의 이름 축원합니다 ------------------------------------------ 후원 및 계좌 : 하나은행 677-910012-0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