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8년 지나도 진상규명 안돼 잊지 않겠다"

"세월호 참사, 8년 지나도 진상규명 안돼 잊지 않겠다"

11일 오후 경상남도교육연수원 ‘기억의벽’ 앞에서 “세월호 8주기 경남추모문화제 준비위원회 구성 기자회견”이 열렸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8년이 지났지만 잊지 않겠다는 마음이 변하지 않고 있다 우리가 잊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에 대한 명확한 진실을 알고 있다면 더 오래 갈 것이다 그러나 아직 안타깝게도 진상과 책임이 전혀 밝혀지지 않고 갑갑하고 분노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8년째 서 있다”고 했다 그는 “새 정부에서 또 5년의 세월 동안 진실을 알지 못하고 추모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 비극의 진상이 밝혀져 책임지는 사람이 나오도록 해야 할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는 8년이고 10년이 가더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 준비위는 오는 15일까지 매일 오후 6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촛불 이어가기’, 13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추모 문화행동”을 열고, 16일 오후 6시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추모 문화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