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프, 신규확진 '사상 최다'…WHO "확진자 쓰나미 우려" [굿모닝 MBN]

미·영·프, 신규확진 '사상 최다'…WHO "확진자 쓰나미 우려"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건 유럽과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랑스에서는 하루 2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미국도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가 동시에 유행하며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지시간 29일 기준으로 프랑스에서 20만 8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 17만 9천여 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한 프랑스가 연일 급증세를 보인 건데, 유럽 전체에서도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 인터뷰 : 올리비에 베랑 / 프랑스 보건부 장관 - "지난 하루 동안 20만 8천 명의 프랑스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1초당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 영국도 18만 3천여 명을 기록하며 국내 최다치를 경신했는데, 지역별로 다른 방역정책 탓에 구멍이 생긴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닉 뉴먼 / 웨일즈 나이트클럽 운영 - "뉴포트에 와보신다면, 사람들이 다리 건너 20분 거리에 있는 (잉글랜드의) 브리스톨로 건너 가는 걸 보실 겁니다 " 미국 또한 최근 일주일(현지시간 28일 기준) 간 일일 평균 확진자 26만 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1년 만에 돌파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환자의 증가세가 심각한데, 뉴욕에서는 2주 전보다 4~5배가 늘었습니다 ▶ 인터뷰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 "점점 더 전염성이 강해지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동시에 유행해 확진자 쓰나미를 야기하지 않을까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 다행히 입원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확진자 증가세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WHO는 "향후 바이러스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 [100road@mbn co kr] 영상편집 : 이우주 #MBN #굿모닝MBN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