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일 만에 11억 톤...소양강댐 수문 개방하나 / YTN
[앵커] 한강 수위를 좌우하는 소양강댐의 수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두 달도 안 돼 10억 톤이 넘는 물이 채워졌는데요 수문을 개방할지 관심입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촬영한 소양강댐 모습 계속된 가뭄에 수위는 163m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90m에 이르렀고, 홍수기 제한 수위 190 3m에 불과 60㎝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통상 소양강댐의 수위가 1m가 높아지면 담수량은 5,500만 톤 늘어납니다 장마와 집중호우로 불과 50일 만에 11억 톤의 물이 채워진 건데, 사상 유례없는 일입니다 [김찬구 / 소양강댐 관리단 사업팀장 : 북쪽 기압골 영향으로 8월 소양강댐 유역에 예년대비 약 126%, 268㎜의 강우가 내렸습니다 소양강댐 수위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가 되겠습니다 ] 전기 생산과 수도권 물 공급을 위해 초당 17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지만, 댐 안으로 유입되는 양이 3배 이상 많은 상황 관심은 수문을 개방할지 여부입니다 이번 주 소양강댐 상류 지역에 예보된 비의 양은 최대 150㎜ 다음 주 초에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수자원공사와 한강홍수통제소는 수문 개방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1973년 완공 이후 지난 44년 동안 소양강댐이 수문을 연 것은 13차례 최근 수문을 연 건 6년 전 산사태 사고로 인하대학생들이 희생됐던 2011년이었습니다 YTN 지환[haj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