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원 된 문재인 "낙엽져야 새 잎 돋고 꽃 핀다"

평당원 된 문재인 "낙엽져야 새 잎 돋고 꽃 핀다"

평당원 된 문재인 "낙엽져야 새 잎 돋고 꽃 핀다" [앵커] 문재인 대표가 당권을 거머쥔 지 1년 만에 평당원으로 돌아갔습니다 "낙엽이 떨어져야 새 잎이 돋고 꽃이 피는 법"이라며 백의종군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표가 마지막 최고위를 끝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해 2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지 1년 만에 평당원으로 백의종군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 당에 많은 상처가 생겼습니다 갈등과 분열이 일어났습니다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 " 문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낙엽이 떨어져야 새잎이 돋고 꽃이 피는 법"이라며 선당후사를 강조하면서 호남을 향해 "자신이 그만두는 것으로 미움을 거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 대표는 설 연휴까지 당분간 경남 양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불출마를 공언했지만 스스로 총선 성적표에 대한 무한 책임을 공언한 만큼 정치적 공백기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 벌써부터 고향 부산 출마와 서울 차출론이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당대표 재임 시절의 야권 분열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선(先) 통합 행보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야권의 텃밭인 호남의 반문재인 정서를 누그러뜨리고 등 돌린 민심을 되돌리는 일도 차기 대권을 노리는 문 전 대표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