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관세 직격탄…정부, 미국에 협상단 파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백악관이 한국을 직접 거론하며 철강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결국 우리나라도 관세 전쟁 사정권에 들게 됐습니다 정부는 미국에 협상단을 급파하기로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백악관이 한국산 등에 대한 철강 관세가 3월 12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한국과 맺은 수출 쿼터제 등 기존 합의를 전부 무효화하고 25%의 일괄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게 된 철강 업계는 후속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관세 부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 미국내 철강 수요가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철강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잇단 긴급회의를 열고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대책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그동안 준비한 조치 계획에 따라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업계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동등한 경쟁조건으로 기회요인도 존재한다며, 철강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이 예고한 관세 부과 시점인 3월 12일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정부 인원을 급파해 대미 협의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와 반도체 등 또다른 품목별 관세를 예고하면서 산업계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민관이 총동원돼 미국 신정부와 접점을 확대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철강 #미국 #관세 #트럼프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