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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20~21일 북한 국빈 방문…주석 취임 이후 처음 / KBS뉴스(News)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번주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북중 양국이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시 주석의 방북은 주석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북한을 국빈 방문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겁니다 북중 양국은 어젯밤 시진핑 주석의 방북 계획을 동시에 공식 발표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를 국가 방문하게 됩니다 "] 이번 방북은 시 주석이 지난 2013년 중국 국가주석에 취임 뒤 처음 이뤄지는 것입니다 또 덩사오핑과 장쩌민, 후진타오 주석에 이어 4번째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입니다 시 주석은 지난 2008년 6월 당시 부주석 자격으로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1년 만의 방북입니다 북한과 중국은 그러나 시 주석의 방북 날짜만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중 양 정상은 지난 1월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가까운 시일 내 시 주석의 방북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시 주석도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은 보도한 바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방북은 미중 갈등 고조와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 전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