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권력 투입해 공장 점거 막겠다” |카24/7

쌍용차, “공권력 투입해 공장 점거 막겠다” |카24/7

쌍용차, “공권력 투입해 공장 점거 막겠다” |카24/7 Thanks you verry much ► Subscribe for more: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가 인력구조조정을 반대하며 평택 공장을 점거해 농성중인 노조원 등 800여명의 파업인원을 퇴거할 수 있도록 공권력 투입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빠르면 이달 초쯤 본격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3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쌍용차의 회생을 위해서는 1545명의 희망퇴직자 이외에 1056명에 대한 정리해고 등 인력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용차의 이유일 관리인은 지난달 법원의 회생계획안 제출 명령에서도 인력구조조정은 반드시 전제되어야만 하는 사항으로 쌍용차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노조가 공장을 점거해 전면 총파업에 돌입함으로써 2주간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쌍용차는 노조의 이같은 파업으로 인해 4~5월까지 3793대의 생산차질이 빚어져 82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달에도 파업이 지속된다면 5400대의 생산차질로 117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계돼 총1990억원(9193대 생산차질)의 매출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의 기획재무본부장인 최상진 상무는 “이처럼 노조의 파업이 6월에도 지속될 경우 쌍용차는 회생불능의 곤란한 지경에 도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쌍용차 노조는 임금채권을 담보로 1870억원을 대출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총고용을 보장하라는 주장을 내세워 지난달 22일부터 평택공장을 점거해 파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