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훈련 다음 달 2일 시작...북 "군사대응 할 것" / YTN

[앵커] 올해 한미연합훈련이 다음 달 2일부터 4월 24일까지 남한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20여 만명의 한미 병력이 훈련에 참가할 예정인데요, 맹비난에 나선 북한은 군사대응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2일부터 육해공군이 모두 참여해 두 달 가까이 진행하는 한미연합훈련에 20여만 명의 장병이 참여합니다 한미연합지휘소연습인 키 리졸브엔 각각 만여 명과 8천 6백여 명이, 야외 실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엔 20여만 명의 한국군과 3천 5백여 명의 미군이 참가합니다 유엔군사령부는 이같은 훈련내용을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통보했습니다 이번 독수리 훈련에는 미국의 신형 연안전투함인 포트워스호가 처음으로 참가하지만, 북한이 민감한 반응을 보여 온 핵항공모함은 제외됐습니다 [인터뷰: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지난해부터 이미 계획된 것으로서 북한의 입장과는 무관하게 저희들이 시행하는 것입니다 연례적으로 시행되는 방어적인 훈련입니다 " 북한은 그러나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노동신문은 한미훈련은 침략전쟁 연습이라며 군사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투 동원태세를 주문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난 2년간 한미훈련 기간에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시키거나 서해북방한계선을 향해 500여 발의 포탄을 쏟아부었다는 점에서 무력시위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다음 달 대북전단 살포행사까지 예고돼 있어 한미훈련을 둘러싼 남북간 대치가 그 어느때 보다 고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