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2.9% 상승…농수산물에 이어 외식물가까지 [9시 뉴스] / KBS 2024.05.02.](https://poortechguy.com/image/ij7GIXEvoQw.webp)
4월 소비자물가 2.9% 상승…농수산물에 이어 외식물가까지 [9시 뉴스] / KBS 2024.05.02.
수출 전망은 밝지만 내수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딥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고물가죠 석달 만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왔지만, 과일과 채소값 강세에 외식물가까지 들썩이며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습니다 김진화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의 유명 냉면집, 식당 앞 마당도 모자라 도로까지 대기 행렬이 이어집니다 재개발로 자리를 옮기며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는데, 냉면 가격도 그사이 2천 원이 올라 한 그릇에 만 5천 원입니다 [안선희/서울시 성동구 : "5명 먹었는데 7만 5천 원 나왔어요 너무 비싸요 많이 올랐어요 좀 부담돼요 "] [김진영/경기도 용인시 : "요즘에 물가가 많이 올라서 김밥도 기본은 5천 원 이상이고 해서… "] 값싼 먹거리로 유명한 광장시장도 가격 인상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김 가격이 오르면서, 이 가게는 6개 3천 원 하던 꼬마김밥값을 7개 4천 원으로 올렸습니다 가격 인상을 미루고 있는 식당들도 시름이 깊습니다 [김순삼/광장시장 상인 : "너무 많이 올랐어요 양파도 그렇고 저는 양파, 파, 당근, 오이 같은 거 많이 쓰거든요 남는 게 없죠, 저도 나가는 돈이 많잖아요 "] 실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 9% 오르며 2%대로 내려와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외식물가는 3% 선에 머물렀습니다 냉면과 김밥, 떡볶이 가격이 5% 안팎으로 뛰었습니다 여전히 강세인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외식물가 상승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사과와 배가 각각 80%, 102% 넘게 올랐고, 외식 메뉴 주요 재료인 양파와 배추, 김 오름폭도 컸습니다 [고외숙/서울시 영등포구 : "갑자기 너무 비싸요, 사과가 금 사과예요, 완전히 서서히 조금씩 조금씩 올랐는데 자꾸 올라가는 거예요 가격이… "] 이처럼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식품류와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 지수는 3 5%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문아미/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박미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소비자물가 #농수산 #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