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가업 잇는다'…홍남기 "기업상속세 완화 필요" [뉴스8]

'100년 가업 잇는다'…홍남기 "기업상속세 완화 필요" [뉴스8]

【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서는 자식이 가업을 이어받고 싶어도 최대 65%나 되는 가업상속세 때문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너무 엄격한 것 같다고 동의하면서 가업상속세 공제 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자들과 논박을 이어가던 홍남기 부총리는 가업상속세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처음으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가업상속세를 공제받을 수 있는 과세특례제도가 있지만,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는 비판을 수용하고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꾼겁니다 ▶ 인터뷰 : 장광익 / MBN 경제부장 - "우리나라에 100년 가는 기업이 없다 그 배경에 지나치게 높은 상속세 때문에 그렇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 인터뷰 :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우리가 상당히 엄격한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두 달간 이에 대한 실무검토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 가업을 10년이나 유지해야 하는 등의 공제 조건이 급변하는 대외 여건을 감안하면 너무 길어 이 기간을 줄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주식을 거래할 때마다 주가의 0 3%를 거둬가는 증권거래세도 과도하다며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지방부동산 시장이 너무 침체한 상태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호응했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일부 지자체의 부동산(경기) 침체가 굉장히 심각하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대해서 맞춤형으로 '핀셋정책'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 인위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지는 않겠지만, 지역별 맞춤형 대책은 내놓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 co kr ]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