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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4일째 폭염주의보…해운대에 60만명 찾아
부산 14일째 폭염주의보…해운대에 60만명 찾아 [앵커] 부산은 2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졌는데요. 낮기온도 32도를 넘은 가운데 해운대에는 60만명의 피서객이 찾았습니다. 부산에서 조정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은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넘어서는 등 14일째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높은 습도에 햇빛 마저 강해 가마솥 더위를 연상케 했습니다. 더위가 절정을 이루면서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60만명의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부서지는 파도에 몸을 맡기는 피서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강한 햇볕을 가려주는 형형색색의 파라솔 6천개가 모두 매진 됐습니다. 중국에 상륙한 제13호 태풍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치면서 안전사고를 우려해 119수상구조대가 튜브사용을 금지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도 60만명이 찾았고 송도 25만명, 송정에도 20만명이 몰렸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는 모두 400여 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해운대 장산 계곡을 비롯해 도심에서 가까운 피서지는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들로 혼잡을 빚었습니다. 울산도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갔고 경남 창원도 35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특보가 계속됐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