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 부상

게스트하우스,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 부상 [앵커] 한류 열풍을 타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죠 이중 해외 배낭객들이 즐겨 찾는 '게스트하우스'가 인기를 끌며 수익형 부동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대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춘의 상징 홍대 거리 일반 단독주택을 개조한 게스트하우스가 자주 눈에 띕니다 하루 최저 2만원선으로 저렴한 숙박료와 깨끗한 시설 덕분에 인기가 많습니다 [헤나 / 캐나다 배낭여행객] "사장님과 직원들이 도움을 많이 줍니다 깨끗하고 생각보다 방도 크고요 " 배낭객들이 몰리다보니 수익률도 두 자릿수에 달할 만큼 벌이도 쏠쏠하다고 합니다 [서봉욱 / 게스트하우스 대표] "홍대 인근에 가격 싼 술집도 많고 인천공항에서 홍대까지 바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배낭객들이 많이 들어오고요 작년같은 경우는 15% 정도의 수익률이 났었는데 올해는 메르스 사태 등…"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덕분에 최근 게스트하우스는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난달말 기준 서울 게스트하우스는 740 여곳으로 1년전에 비해 46% 증가했습니다 특히 마포구는 홍대를 중심으로 220곳이나 몰려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게스트하우스의 공급과잉 우려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박원갑 /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시중에 유동자금이 넘치면서 게스트하우스 같은 수익형 틈새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는데요 공급이 늘어서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요구됩니다 )" 일부 업소는 국내 관광객을 받기도 하는데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는 지적입니다 게스트하우스는 관련법상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김대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