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모그 공습…수도권 첫 초미세먼지특보 / YTN 사이언스

中 스모그 공습…수도권 첫 초미세먼지특보 / YTN 사이언스

[앵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에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미세먼지가 해소되겠지만, 앞으로도 중국 스모그의 공습이 잦아질 전망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희뿌연 안개와 먼지가 마치 장막처럼 시야를 가립니다 서울의 가시거리는 3km, 평소의 1/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중국을 뒤덮은 강력한 스모그가 바람을 타고 유입된 것이 원인입니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인체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도 '주의'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경기도와 영서, 경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진형아 / 대기질통합예보센터 : 국외 미세먼지의 경우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중국발 스모그는 겨울부터 본격화하는데 특히 1월에 더 심해집니다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 연소와 같은 기본적인 요인에 난방을 위한 석탄 연료가 가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검댕과 질소 산화물, 중금속 등 지름 2 5㎛ 이하, 인 초미세먼지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황사용 마스크 없이 외출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잠시 사라지겠습니다 하지만 추위가 이어지는 한 중국발 스모그는 남은 겨우내 한반도를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