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무더위 기승…불쾌지수 매우 높아

[날씨] 전국 무더위 기승…불쾌지수 매우 높아 장마가 끝나자마자 전국에서 폭염이 기승입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무더웠는데요, 이에 따라 폭염특보도 더 확대강화됐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남부 지방으로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경보로 강화됐고요, 중부 지방 곳곳으로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도시는 대구로 37도까지 올랐고요, 강릉과 울산도 36도를 넘어섰습니다 습도라도 낮으면 견딜만할 텐데요,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후텁지근한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도 매우 높습니다 내일도 전국에서 불쾌지수가 '매우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 정도면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날씨입니다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고요, 물과 과일 등으로 수분보충에 신경 쓰는 건 물론 상대방을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생활하시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은 32도까지 오르겠고요, 대구는 36도, 전주는 33도, 대전도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소나기 소식만 잦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 지역도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다음 달 중순까지는 폭염과 열대야에 대비를 조금 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