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치고 때리고"…유치원 교사가 상습 폭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밀치고 때리고"…유치원 교사가 상습 폭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밀치고 때리고"…유치원 교사가 상습 폭행 [뉴스리뷰] [앵커]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유치원 교사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툭 하면 불거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아동 학대에 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백도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치원 교실에서 교사가 어린이를 앞으로 불러내 얼굴을 사정없이 잡아 끕니다 빠져나가려는 아이의 볼과 멱살을 계속 잡아끌며 훈계를 하는 듯 하더니 갑자기 확 밀쳐버립니다 아이들에게 다가가 불쾌한 표정으로 말을 하다가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기도 합니다 학부모들은 이번에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합니다 [피해 학부모] "아이들이 점점 다쳐서 오는 거예요 스크래치(상처)가 나고 몸에, 멍이 들고 그래서 애들끼리 싸웠겠지 생각을 해서 물어보면 '선생님은 몰랐다' 이야기만 해요 " 잦은 폭행에 노출돼 심리 치료를 받은 아이까지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피해 학부모] "공격적으로 성향이 변하고 어두운 데를 좋아하고 쇼파 뒤로 숨고 이상한 행동을 하고 그리고 제일 충격적인 것이 동생을 때려요 정말 동생을 아꼈는데…" 사건이 불거지자 해당 유치원은 폭력을 휘두른 26살 A 교사를 해고하고 학부모들에게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00 유치원 원장] "정말 전혀 몰랐습니다 전혀 예상하거나 짐작하거나, 그런 것을 제가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아요 "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대로 A 교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원아 폭행사건에 부모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연합뉴스 백도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