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동자의 날" 서울 곳곳에서 집회·행진 / YTN

"오늘은 노동자의 날" 서울 곳곳에서 집회·행진 / YTN

[앵커] 노동절을 맞아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두고 경찰과 일부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지 내 차량 진입 문제를 두고 서울 고덕동 아파트와 갈등을 빚는 택배 노동자들이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며 청와대 근처에 모였습니다 "갑질 아파트 문제 해결하라 해결하라, 해결하라, 해결하라 투쟁!" 참가자들은 택배 노동자의 건강이 위협받고 사회적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택배사와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갈등이 시작된 지 꼭 한 달째, 총파업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태완 / 서비스연맹 물류분과 의장 : 국토부가 나서서 택배사와 플랫폼 사에 책임을 묻고 기업 스스로 갑질 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민주노총은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집회에 나섰습니다 서울에선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문제로 갈등을 빚다 노동절 전날 136일 만에 합의를 이룬 LG 트윈타워 앞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 우리의 날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빌미로 노동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공간조차 막아서는 문재인 정부의 옹졸함에 분노합니다 ] 참가자들은 9명씩 무리 지어 마포대교를 건너 행진했는데, 방역 수칙 준수를 두고 경찰과 한때 몸싸움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찰, 경찰 뒤로 빠지세요 "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촉구하며 전태일다리에서 청계천을 따라 서울고용노동청까지 행진했고, 건설노조는 차량 9대로 행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각 집회 장소에 인력을 배치한 경찰은 방역 수칙 위반 혐의 등으로 일부 참가자들을 입건해 수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