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한국 100경] 다향과 삶이 짙게 밴 초록빛 땅 '보성'

UHD 한국 100경팀이 다녀온 이번 여행지는 우리나라 녹차 생산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보성녹차밭입니다~ 먼저, 보성녹차밭 역사에 대해 잠깐 알아볼까요? 보성 지역에 대규모로 차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 강점기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본인들이 차 재배지로 선택한 곳이 보성으로, 기후가 온화하고 강수량이 충분하며 양질의 토양 조건을 갖추고 있어 차 재배지로 적합했다고 하는데요 물론 조선 시대 책에서도 이곳에서 차를 재배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은 일제 강점기 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한다원 /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67 보성에는 여러 차밭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넓고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이 바로 대한다원입니다 대한다원의 아름다움은 삼나무 가로수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입구에서 삼나무 숲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여러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쉼터를 지나 푸른 차밭이 높고 넓게 펼쳐지는데요 중앙계단과 산책로 어느 길로 가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가장 위쪽에 있는 바다 전망대는 초록 물결과 바다를 한눈에 품을 수 있는 뷰포인트입니다 이왕이면 이른 아침에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안개 내린 차밭 사이로 햇살이 비칠 때의 황홀한 푸른빛을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하계시즌(3월~10월) 매일 09:00 – 17:00 동계시즌(11월~2월) ●입장료 성인일반 4,000원(20명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청소년(7~18세) 3,000원(20명 이상 단체 500원 할인) 경로우대(65세이상)/군인 3,000원 #봇재다원 /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녹차로 745-8 보성지역 차밭 중에는 대한다원이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봇재다원은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대한다원이 산을 감싸고 있다면, 봇재다원은 산을 펼치고 있는 풍경인데요 차 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율포해수욕장과 남해가 멀리 아른거리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그늘이 없다는 것과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다원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풍경을 내려다보기에는 보성 지역 다원 중 최고라 할 만합니다 ●입장료 없음 #보림제다 /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자세길 36-41 보림제다는 차의 근본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유기농 차 밭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아부은 다원입니다 지속적인 유기농 관리를 통해 현재는 깊이 있고 건강한 찻잎을 생산해 내고 있는데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차의 대중화와 차 문화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는 명품 다원입니다 ●운영시간 평일 09:00~17:00 토,일/공휴일 휴무 ●보림제다 체험프로그램 녹차만들기 / 차 다식 만들기 / 1일 브랜딩 차 만들기 / 녹차꽃주 만들기 / 다도체험(생활다례) ※차 만들기 체험기간, 5월~10월 소요시간 및 금액, 학생부 2시간-1만 5천원(10인 이상) 성인부2시간-2만원(5인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