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中庸(중용)」 각 章별 공부하기 :  朱子(주자) 章句序(1)

(0-1) 「中庸(중용)」 각 章별 공부하기 : 朱子(주자) 章句序(1)

***현장강의 및 관련교재 문의는 daum 카페 '가원 이윤숙 경연학당’ 공지사항 참조하세요 朱子의 中庸章句序(1) (이 글은 朱子가 儒學의 道脈을 정리한 글로 유명하다 ) 中庸은 何爲而作也오 子思子 憂道學之失其傳而作也시니라 蓋自上古로 聖神이 繼天立極하여 而道統之傳이 有自來矣라 其見於經則允執厥中者는 堯之所以授舜也요 人心은 惟危하고 道心은 惟微하니 惟精惟一이라사 允執厥中者는 舜之所以授禹也니 堯之一言이 至矣盡矣어시늘 而舜이 復益之以三言者는 則所以明夫堯之一言이 必如是而後에 可庶幾也니라 『중용』은 어찌하여 지었는고? 자사선생이 도학의 그 전함을 잃을까를 근심하여 지으셨느니라 대개 상고로부터 성신이 하늘을 잇고 극을 세워 도통의 전함이 이로부터 있음이라 그 경(『書經』 虞書 大禹謨편)에 나타난즉 미덥게 그 중을 잡는다(允執厥中)는 것은 요임금이 순임금에게 주신 바이고, 사람의 마음은 오직 위태하고(人心惟危), 도의 마음은 오직 미미하니(道心惟微), 오직 정미하고 오직 한결 같게 하여야(惟精惟一) 미덥게 그 중을 잡는다는 것은 순임금이 우임금에게 주신 바이니, 요임금의 한 말씀이 지극하고 다하셨거늘 순임금이 다시 세 가지 말로 더한 것은 곧 무릇 요임금의 한 마디 말씀이 반드시 이와 같이 한 뒤에 가히 거의 밝아지기 때문이니라 蓋嘗論之컨대 心之虛靈知覺이 一而已矣로대 而以爲有人心道心之異者는 則以其或生於形氣之私하며 或原於性命之正하여 而所以爲知覺者 不同일새 是以로 或危殆而不安하며 或微妙而難見耳라 然이나 人莫不有是形이라 故로 雖上智라도 不能無人心하고 亦莫不有是性이라 故로 雖下愚라도 不能無道心하니 二者 雜於方寸之間하여 而不知所以治之면 則危者 愈危하여 微者 愈微하여 而天理之公이 卒無以勝夫人欲之私矣리라 精則察夫二者之間而不雜也요 一則守其本心之正而不離也니 從事於斯하여 無小間斷하여 必使道心으로 常爲一身之主하고 而人心이 每聽命焉則危者 安하여 微者 著하여 而動靜云爲 自無過不及之差矣리라 대개 일찍이 논하건대, 마음의 허령(虛靈 ; 마음이 잡념 없이 신령스러움)과 지각(知覺 ; 알아서 깨달음)이 하나일 따름인데, 인심과 도심이 다름이 되는 까닭은 곧 그 혹 형체와 기운의 사사로움에서 나오며 혹 성명의 바름에 근원하여 지각하는 바가 같지 않기 때문에 이로써 혹 위태롭고 불안하며 혹 미묘해서 보기가 어려울 뿐이라 그러나 사람이 이 형체를 두지 않음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비록 상지(上智)라도 능히 인심이 없지 아니하고 또한 이 성품을 두지 않음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비록 하우(下愚)라도 능히 도심이 없지 아니하니, 두 가지가 사방 한 치 사이에 섞여서 다스리는 바를 알지 못하면, 곧 위태로운 자더욱 위태로워지고 미미한 자는 더욱 미미해져 천리의 공변됨이 마침내 무릇 인욕의 사사로움을 이김이 없으리라 정미하면 무릇 두 가지 사이를 살펴서 섞이지 않고, 한결같으면 그 본심을 바름을 지켜 떠나지 아니하니, 일을 이에 따라서 조금도 사이에 끊어짐이 없어야 반드시 도심으로 하여금 항상 일신의 주장을 삼고, 인심이 매번 명을 듣는다면 위태로운 자는 편안해지고 미미한 자는 나타나서 움직이고(動) 고요하고(靜) 말하고(云) 행함(爲)이 저절로 과불급의 차이가 없어지리라 # 중용장구 #주자 장구서 #중용 해설 #중용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