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급진 미치광이 죽어야 할 때"... 머스크의 역대급 좌파 숙청 작업 / 강스라이팅

[자막뉴스] "급진 미치광이 죽어야 할 때"... 머스크의 역대급 좌파 숙청 작업 / 강스라이팅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현지 시각 2일 엑스(X)에 USAID 관료들이 DOGE의 시스템 접근을 물리적으로 막으려다 정직 처분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하며 "USAID는 범죄 조직. 이제 죽어야 할 때"라고 썼습니다. 머스크는 X에서 진행된 조니 언스트 상원의원(공화·아이오와) 등과의 라이브 대담에서 USAID를 폐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USAID가 "고칠 수 없는 상태"라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폐쇄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기자들에게 USAID에 대해 "일부 급진적인 미치광이들이 운영해 왔다"며 "우리는 그들을 쫓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워싱턴 DC의 USAID 본부 직원들은 3일 본부로 출근하지 말라는 통보를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한 이튿날 이뤄진 조치입니다. 이 같은 조치가 조직에 대한 점검 등을 위한 일시적인 것인지, 조직 폐쇄로 가기 위한 수순의 일환인지는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 2명은 이날 USAID 사무실에 들어가려다 보안 요원들로부터 '사무실은 열려 있으나 들어갈 수 없다'는 설명과 함께 제지당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USAID의 공식 웹사이트는 1일부터 다운돼 접속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통령 취임 당일인 지난달 20일 해외 원조를 전면 중단시켰으며, USAID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정리해고에 착수했습니다. USAID는 주로 비정부기구,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 다른 미국 기관에 자금을 주는 형식으로 다른 국가에 개발 원조를 제공하면서 미국의 국제 원조를 주관하는 기관입니다. #트럼프 #일론머스크 #머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