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하루 14명 확진...피트니스 센터 수백 명 접촉 / YTN

전남 순천 하루 14명 확진...피트니스 센터 수백 명 접촉 / YTN

[앵커] 전남 순천에 있는 피트니스 클럽 등에서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14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시설 최초 감염자는 운동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백 명을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이 굳게 닫힌 피트니스 클럽, 달리기 운동 기구는 모두 멈춰 섰습니다 열 명도 넘는 이용객이 하루 사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집단 감염은 40대 여성인 전남 75번 확진 환자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20일 오후까지 피트니스 클럽을 드나들며 운동했는데, 접촉한 사람만 3백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문제는 이 여성이 운동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송상락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 순천을 중심으로 2차, 3차 등 n차 감염이 대단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피트니스 센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신규 확진 환자들이 그동안 다녀갔던 순천지역 학원과 어린이집 등 폐쇄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대표 관광지인 순천만 국가정원도 확진자가 근무한 것으로 파악돼 문을 닫았습니다 순천 무더기 확진 출발지인 전남 75번 확진자는 서울 방문판매업체를 갔다가 확진된 전남 50번 환자의 지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순천시는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지역 내에 있는 모든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