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시작…이재용 25일 출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시작…이재용 25일 출석 [앵커] 지난 8월 대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국정농단 사건을 모두 다시 심리하라고 판결했는데요 대법원 선고 두 달만인 이번주, 이 부회장의 재판을 시작으로 파기환송심이 시작됩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25일 법정에 출석합니다 1년간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지 1년 8개월 만입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1년 동안 저를 돌아보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세심히 살피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는 삼성이 최씨 측에 제공한 말 3마리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등 50억원이 뇌물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쟁점입니다 지난 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 부분을 무죄로 판단한 2심 판결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김명수 / 대법원장] "피고인들이 최서원에게 말들을 뇌물로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원심의 판단에는 뇌물수수와 공제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있습니다 " 대법원의 판결이 그대로 인정된다면 이 부회장의 뇌물액은 36억원에서 86억원으로 늘어나는 만큼 형량이 무거워져 재구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최씨의 파기환송심은 닷새 후인 오는 30일 열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현재 어깨 수술 후 입원 중이어서 아직 기일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