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회의] 전 남편 추정 유해 발견…고유정 사건, 늘어만 가는 미스터리

[정치부회의] 전 남편 추정 유해 발견…고유정 사건, 늘어만 가는 미스터리

고유정 사건 소식 잠깐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오늘(18일) 낮에 들어 온 소식부터 전해드리면, 피해자인 고유정의 전 남편 유해 일부일 가능성이 있는 뼈 추정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김포의 한 소각장입니다 경찰은 이 소각장에서 고열 처리된 1~2cm 크기의 뼈 추정 조각 40여 점을 발견했습니다 고유정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분류함에 피해자 시신 일부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봉투를 버린 바 있습니다 김포 소각장에서 발견된 물체가 일단 사람의 유해가 맞는 지, 또 피해자의 유해인 지 아닌지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감정을 거쳐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고유정을 고소한 현 남편 취재진을 만나 아들이 사망했을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아이 얼굴에 피가 조금 묻어있었다는 경찰 설명과 달리 아이가 자고 있던 매트리스까지 피에 젖을 정도로 많은 피를 흘렸다고 말했습니다 [고유정 현 남편 (어제) : 아기 얼굴 크기만큼 한 피가 뿜어져 있었고요 전기매트 피가 흡수가 돼서 밑에 매트리스까지 피가 번진 상태였어요 ] 그리고 현 남편은 고유정이 당시 다른 방에서 따로 잔 것은 맞지만 자신이 아이를 발견하기 전에 이미 일어나서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고유정 현 남편 (어제) : 고유정은 그 당시에 주방에 있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고유정은 그 당시에 외출 준비를 하고 이미 이 방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한 상태였어요 방문이 열려 있었고요 그런데 10시까지 열린 방에, 얼굴에 피가 묻어있는 이 현장을 결코 못 봤을까요 ] 의아한 점은 또 있습니다 고유정은 아파트 주민들만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입주 1주년 기념행사 관련 댓글을 남겼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솜사탕을 만들어주고 바자회도 꼭 열었으면 좋겠다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댓글을 남긴 시각 현 남편의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되기 10시간 전쯤입니다 [고유정 현 남편 (어제) : 그때는 다른 방에 있었기 때문에 저는 고유정이 뭘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 경찰은 고유정이 아이를 아끼고 있다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 일부러 쓴 글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유정을 둘러 싼 의문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 들어가서 더 해보겠습니다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트위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