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릉천 고가도로 0시부터 통행 재개

서울 정릉천 고가도로 0시부터 통행 재개

앵커 멘트 서울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 통행이 오늘 자정부터 재개됐습니다 극심한 정체를 보였던 주변 도로 교통상황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무원들이 고가도로 진입로를 막고 있던 임시 시설물을 치웁니다 통행이 재개되자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내부순환로로 들어갑니다 안전 문제로 통제됐던 서울 정릉천 고가도로 7 5km 구간의 양방향 통행이 오늘 0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이번 개통은 당초 예정했던 21일보다 이틀 빠르게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내부순환로 성산방향 성동분기점에서 종암 JC까지, 내부순환로 성수방향 북부간선분기점에서 사근램프까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이근주(택시기사) : "이용 못하니까 종암로나 월계로나 미아리고개를 넘어가야 되는데 시간이 고가 이용할 때보다 30분 이상 지체가 됐어요 " 해당 구간은 지난달 17일 해빙기 안전점검 중 고가 상부의 대형케이블에 손상이 확인돼 지난달 22일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교량을 지탱하는 임시 구조물을 설치하고 손상된 부분은 그제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서울시는 통행 재개 이후에도 내부순환로 교량 4곳에 대해 추가 정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정릉천 고가도로의 손상구간에 있는 나머지 대형케이블도 오는 6월까지 모두 교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